TKOK

2009/06/13 02:38 | Posted by zedu

Dr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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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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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체험하면 사람은 성장한다.

2009/02/03 00:41 | Posted by zedu



체험한 한계가 굴욕적일수록 더욱 그렇다.

금-토에는 지인들과 함께 태안으로 드라이브를 갔다왔다(편도 150km). 사실 내려가는 길에는 운전하면서 주행과 차체조작이 굉장히 미숙했다. 그 결과 사고로 이어질뻔한 위험한 순간이 몇 번 있었고.. 이대로는 시간에 맞출 수 없겠다 싶어서 중간 휴게소에서 베테랑 드라이버에게 운전대를 넘겼다.

사실 난 이 때 운전에 있어서 일종의 스스로의 한계 같은 것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그 뒤에 옆좌석에서 운전을 지켜봤는데.. 이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사실들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왔다.

'왜 이 때 깜빡이를 넣는걸까'
'왜 저 차 곁에는 가까이 가길 꺼려 하는걸까'
'풀 악셀을 밟는건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나서 다음날 올라올 때 다시 운전대를 잡았는데, 운전이 다르게 느껴지고 재미있어졌다. 내려갈 때처럼 위험한 순간도 없었고.. 동승자들도 한결 편하게 느꼈던 것 같다.

일요일에는 친구들과 강촌으로 보드를 타러 갔다 왔는데, 일행중에 보드가 처음인 사람이 2명 있었다.

* A는 처음부터 자세도 잘 잡고 안정되게 탔지만.. 넘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속도를 전혀 내지 못했고, 결국 끝날때까지 초보자 슬로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실 스스로 중급으로 올라갈 의지가 없었던 것 같다.

* 반면에 B는 처음에는 서있는 때보다 넘어지는 때가 더 많아서 기어 내려오다시피 했지만, 최소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결국 B는 수십번 넘어질지언정 중급에서 내려올 수 있었고, 그 뒤로 그 사람의 보드 실력은 확 달라졌다.

"운동선수들은 필드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굴욕을 겪게 되는데, 이 때 얼마나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느냐가 일류선수가 될 수 있는지를 좌우한다." 는 얘기가 있다. 난 이게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장곡선 전반에 해당하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례를 이번 주말에 체험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발견이 있는데.. 바로 멘토의 존재다. 운전도 그렇고 보드의 경우도 B가 처음에 수십번씩 넘어져도 일행중에 격려하고 도와준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이 없었다면 아무리 B라 할지라도 중간에 흥미를 잃고 포기하기 쉬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람마다 소화할 수 있는 한계의 범위가 다르고.. 이 범위를 넘어서는 한계를 접하면 포기하게 되는데, 어디까지 소화할 수 있는지는 본인이 알기 힘들다. 이걸 잘 조절해주는 것도 멘토의 역할이라고 본다.

TAG 성장, 일상

미라지 스마트폰 사서 3~4달 써본거 같은데.. 여전히 쓰고 있는 기능은 크게 몇 가지로 압축된다.



* 포켓아젠다
: 아웃룩과 연동해서 일정관리. '이런 약속이 있었지' 라는 걸 대강 머릿속 어딘가에 처박아 두고 한동안 잊고 살아도 된다.





* 토탈뷰어
: 각종 뉴스 & RSS 클리핑



* 메일 확인
: 퇴근후에 문제 생겼다는 메일 받고 회사로 돌아가서 고쳐놓은다거나[..]


이것 말고 대부분의 화려한 기능들은 귀찮아서 안쓰게되더라 ㅡ_ㅡ 근데 스마트폰 써보니.. 결정적으로 문자질과 전화가 불편하다. 반응이 너무 늦어..

2009년의 마일스톤

2009/01/18 01:04 | Posted by zedu

1. 개발 

현재 : 
6년차 프로그래머로서의 상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 디버깅 경험
C/C++/Lua 사용 경험
개발팀내에서 실제 쓰이고 있는 하우스툴 개발 & 유지 경험(MFC)

희망 : 
렌더러/익스포터 라이팅 & 스키닝 하고.. 재영형이 던져주는 과제들 하나씩 소화
컴포넌트 시스템
그리고 이건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서 패스~


2. 운전
현재 :
아버지 차 업글하시는데 돈 좀 보태드리기로 하고.. 02년식 뉴 EF 소나타 인수
이제 산본집에서 선릉까지 혼자서 왔다갔다 하는 것 까지는 가능 

희망 :
차량관리 지식과 이론적인 기반을 좀 더 알았으면..
애초에 원했던 것에서 80% 이상은 달성한 것 같고, 여기서 주차경험과 야간/장거리 운행경험만 꾸준히 더 쌓으면 될 것 같다.


3. 운동
현재 :
재미있는 것을 좀 해보려고 하니 항상 몸이 안따라주고 체력이 안되니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음.
일 할때도 마찬가지. 너무 쉽게 피곤해지고.. 몸이 피곤하니까 마인드까지 부정적이 되기 쉬운듯.

희망 :
일단 체중을 65kg 까지 불려보자
매일 세끼 식사 다 먹고.. 닭가슴살 + 바나나 2 개 까지 먹어주자. 운동전후엔 단백질 보충제 섭취.
운동 분량은 매일 1시간씩 웨이트 위주로..
나중엔 체력이 좀 되어서.. 하루 수면시간을 5~6시간 수준으로 줄여도 다음날 컨디션에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면 좋겠다.


4. 보드
현재 :
보드장 2번 가봄(오크밸리 초급/중급)
낙엽 하고서 이제 막 턴을 배우려고 하는 단계
오크밸리 2월 시즌권 구입(=8만원)
보드복 구입
장비(데크/부츠/바인딩)는 아직 없음.

희망 : 
일단 턴부터 되야한다.
열심히 해서 사람들도 좀 사귀고.. 상급에서 쏘면서 내려와서 즐길 수 있었으면..
친한 사람들 데려가서 가르쳐줄 수 있는 레벨이 되었으면 좋겠다.
운전과 맞물려서.. 주말에 사람들 태우고 보드장 다녀오면 여가가 좀 더 풍요로워질 것 같다.

5. 기타
현재 :
암울하다 -_- 방구석에서 아까운 콜트  통기타(=MF740) 이 썩어가는 중..

희망 :
앞의 미션들이 원하는 수준의 성취가 있어야 좀 정신적인 여유가 생길 것 같다.

TAG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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